다음날 아침, 우리는 예정된 시간에 일어나, 간단하게 호텔조식으로 식사를 마치고,
가이드 빌을 기다렸습니다. 얼마 후 가이드 빌이 예정시간보다 좀 늦게 도착했고,
빌은 미안하다고 하였습니다. 작은 케에 똘똘한 눈매, 왠지 몬타나 가이드의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가이드 빌의 말에 따르면, 어제 몬타나 옐로스톤 국립공원지역에 비가 많이 내려
그쪽 계곡상황이 파악이 안되서 그쪽 플라이샾에 가서 계곡상황을 물어봐야 한다고
하였고, 우리는 빌의 보트가 연결된 트럭을 타고 출발했습니다.
플라이샾에 도착하여, 계곡상황을 확인 한 빌은, 계곡 트레킹코스를 결심하였고,
우리는 많은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계곡을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강으로 이동하는 길. 그 설레임 느껴집니다.
가이드 빌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우리는 귀를 쫑긋 세웠죠. ㅎㅎ
골프 약속과 낚시 약속은 늦으면 제명인데... 가이드 빌... 음...
제명을 할까...했는데, 홈그라운드가 아니라,
젠장, 원정경기의 단점이 있었어요.ㅋㅋ